강남구 검도인들은 2020년 우리의 정상 생활을 뒤흔들어 놓은 코로나 전염병의 상황 속에서도 평소 갈고 닦은 육체와 정신의 강인함을 발휘하여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검도인 여러 분께서 평소 검도를 통하여 육체와 정신을 수련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평상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시는 검도인 여러 분에게 존경을 표하며 또한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검도는 남녀노소 평생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무도임을 자부합니다.
조부모와 손주 나이의 검사가 어울려 바른 자세와 힘찬 기합 소리에 따라 상호 배려하는 가운데 칼을 맞춰 수련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깊은 감동을
줍니다. 검도의 장점은 말로 다 말씀 드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만, 검도를 통하여 내 자신을 스스로 돌이켜 보며 이겨 내어 예(禮)와 자신을 바로
세우는 극기복례가 가능한 멋진 무도입니다. 여러분을 이러한 멋진 검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강남구 검도회 회장노 수철
특히, 강남구 관내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라 할 수 있는 14개 검도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동호인의 질적, 양적 수준에서도
최고임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내 지도 사범들은 검도의 보급 및 발전을 통하여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내 검도인들이 함께 모여 대회를 운영하거나 합동 수련을 할 공간이 부족한 문제 등 검도 발전을 위한 산적한
현안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강남구 검도회는 회장 및 집행부가 혼연일체 되어 이러한 현안을 해결하고 검도인 여러분께서 사랑해주시는
검도를 보급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교검지애를 통하여 강남구 검도인 뿐만 아니라 구민과의 화합 및
강남구 발전에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함께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